한화그룹, 사내 미디어 ‘채널H’ 오픈
한화그룹, 사내 미디어 ‘채널H’ 오픈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6-24 11:25
  • 승인 2016.06.2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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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산업경제팀] 한화그룹은 오는 7월부터 기존 사내보와 사내방송을 한데 묶은 사내커뮤니케이션 공감 미디어 ‘채널H’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될 ‘채널H’는 디지털, 모바일을 통한 임직원간의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24시간 실시간으로 한화그룹 소속임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채널로 자리 잡고, 회사소식뿐만 아니라 임직원들 간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역할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전면 개편한 것은 최근 방산 및 석유화학 회사 인수, 글로벌 사업 확대 등으로 임직원수와 국내외 사업장이 늘어난 것이 배경이 됐다. 그룹의 경영철학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전면 개편할 필요성도 제기된 것이다.

또한, 디지털에 기반한 콘텐츠 제공으로 그룹의 핵심가치 및 일류정신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감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널H’는 회사 뉴스 외에도 조직문화와 자기개발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는 ▲H뉴스, H스페셜(생활콘텐츠 등) ▲H컬처(회사의 비전 공유), H라운지(쌍방향 소통공간)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직원들이 직접 뉴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도 있고,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우선 한화 임직원들만 대상으로 오픈하며, 추후 일반 네티즌들에게도 한화그룹의 뉴스와 한화인들의 삶의 모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채널H’ 오픈에 따라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은 지난 6월 통권 543호를 마지막으로 발행을 중단한다. 한화그룹 사보는 1971년 창간 후 45년간 매달 발행돼 왔다.

이에 한화그룹은 45년 사보의 역사를 담은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1971년 창간호부터 지난 6월 종간호에 이르는 사보를 통해 한화그룹의 성장과 한화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는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사옥 1층에서, 오는 27일부터 7월 8일까지는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 전시한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등 대표이사들은 지난 20일 전시물을 둘러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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