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 서울, 경기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24일 전국이 흐리며 비가 내리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 남부,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제주도 산간 20~60mm, 서울·경기북부, 강원 북부, 제주도(산간 제외), 울릉도·독도, 북한 5~30mm 등이다.
전남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다가오고 있어 전라 남북도와 경상남도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춘천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춘천 25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수도권·충청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에서 오후 ‘보통’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권역은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보통’에서 ‘좋음’까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다의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며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남해동부 먼 바다와 동해 남부 먼 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예측했다.
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다음 한 주 중부지방은 뚜렷한 비 소식 없겠다”며 “남부지방으로는 장마전선 북상 영향에 따라 간간이 장맛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