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상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샥스핀 운송 중단 결정
캐세이퍼시픽, 상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샥스핀 운송 중단 결정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6-23 18:39
  • 승인 2016.06.23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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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사가 상어지느러미(이하 샥스핀) 운송을 중단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2(이하 현지시간)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항공업계에서 샥스핀 운송을 막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캐세이퍼시픽도 상어 생태계 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샥스핀 운송을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동물보호운동가들이 캐세이퍼시픽 항공에 서한을 보내 샥스핀 운송 중단을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캐세이퍼시픽이 세계에서 큰 화물 항공사 중 하나로 이번 결정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가 지난 5월 홍콩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샥스핀 운송을 중단한 바 있다.
 
홍콩은 전세계 샥스핀 무역량의 절반 이상이 거래되는 샥스핀 무역의 중심지로 홍콩으로 들어온 샥스핀은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결혼식 연회 음식 등으로 소비돼왔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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