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광장을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을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6-23 14:32
  • 승인 2016.06.23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는 23일 의정부 소재 북부청사 광장을 리모델링해 오는 201712월 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 규모는 현 북부청사 부지와 후면 주차장(7250), 현 청사 앞 도로 건너편 부지(12715) 등 총 33310이며, 예정 사업비는 총 199억 원이다.
 
도는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17년 초 착공해 12월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현재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우선 현 청사 전면은 썬큰(sunken)연못과 아이스 스케이팅장, 계단식 폭포, 쉼터 등으로 구성된 광장이 9500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청사 앞 도로 건너편 부지는 잔디광장, 조각놀이 공원, 공연 무대, 사과꽃 숲 등이 자리한 문화의 숲으로 꾸며지며 청사 전면 광장과는 공중 보행로로 연결해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현 청사 뒤편 주차장은 목재 램프와 가설 건축물 등으로 꾸며진 자연숲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북부청사 광장 조성이 완료되면 북부청사 뒤쪽에 위치한 추동 근린공원부터 청사 맞은편 의정부시 경관광장과 부용천 산책로로 이어지는 500m 길이의 경기 북부 대표 도심 휴식축이 완성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북부청사 광장은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도민 친화형 광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광교에 지어질 신청사 광장 못지않은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해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심 녹지가 부족한 335만 북부 도민에게 공유경제 차원에서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 윤영창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북부청사는 평일 의정부 시민뿐 아니라 민원인 많이 찾고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도가 낮다. 공유재산인 북부청사 광장을 문화와 공유경제 차원에서 도민과 함께 이용하자는 것이 사업 취지라고 리모델링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