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깨끗한 방류수 일반에 무상 공급
성남시, 깨끗한 방류수 일반에 무상 공급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6-23 14:28
  • 승인 2016.06.2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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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성남시는 하수처리장의 정화 방류수를 연중 일반에 무상 공급해 물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415일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에 방류수를 탱크로리 차량과 연결하는 파이프, 자동펌프를 설치했다.
 
이는 지난 201410, 270억 원을 들여 설치한 정화 처리 방류수 설비인 총인(T-P) 설비, UV 자외선 소독설비에 연결됐다. 하루 500톤 정도의 방류수를 일반에 공급할 수 있다.
 
성남수질복원센터(19946월 준공)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는 하루 36만여 톤 가량이다. 하수 고도처리 정화 과정을 거쳐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기준치 40ppm) 5~10ppm,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기준치 10ppm) 1~5ppm 정도의 깨끗한 물로 정화된다.
 
시는 정화한 물을 탄천으로 방류하며 필요시 도로 청소용, 가로수나 화단의 식물 물주기 용도로 재활용한다.
 
또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방지 세륜 시설, 소방차의 화재 진압용 용수로도 활용 가치가 높지만 먹는 물로는 재사용할 수 없다.
 
한편 필요한 시민, 업체, 기관 등은 성남수질복원센터를 방문해 이용 대장을 작성하고, 방류수를 가져갈 탱크로리 차량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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