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첩장 모임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38%는 모임을 계획하지 않은 이유로 ‘비용부담’을 꼽았다. 또 허례허식이라는 생각 때문에(30%), 지인과 예비부부 서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22%), 결혼 후 답례품으로도 성의를 보일 예정이라서(10%) 등이 있었다.
아울러 모임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72%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이 계획한 청첩장 모임 평균 지출 비용은 116만 원 수준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결혼은 인륜지대사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격식과 예의를 다하는 것이 도리라는 인식이 강해 청첩장 모임을 계획하는 예비신랑 신부들이 많다”며 “이런 분위기 탓에 종이 청첩장은 정식 전달용으로 사용되고 모바일 청첩장은 결혼 1~2주 전 재 공지 용으로 사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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