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법인세 탈루 가담 혐의’ 롯데케미칼 전 간부 구속
‘수백억대 법인세 탈루 가담 혐의’ 롯데케미칼 전 간부 구속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6-23 10:44
  • 승인 2016.06.2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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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롯데케미칼의 수백억 원대 법인세 탈루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간부 김모씨가 구속처리 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지난 10일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그룹 관계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쯤 퇴사 전까지 재무 업무를 담당했고, 롯데케미칼의 수백억원대 조세포탈에 깊이 연루된 혐의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확 원료를 수입하면서 일본 롯데물산을 두고 거래 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향후 검찰은 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개입한 혐의가 있는 고위직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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