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김해 신공항 성공적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
朴 대통령, "김해 신공항 성공적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06-23 08:56
  • 승인 2016.06.2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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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대화 자리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 "외국의 전문 기관이 모든 것을 검토한 결과 김해공항을 신공항급으로 확장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정부도 이러한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대선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정연국 대변인은 "공약 파기라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김해공항 확장은 사실상 신공항으로 동남권 신공항이 김해 신공항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의 평통 자문회의 발언도 이 같은 연장선에 있었다.

박 대통령은 "여러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을 갈망해 왔는데 작년 1월에 신공항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국의 최고 전문 기관을 선정해 용역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김해공항 확장) 제안은 경제적으로도 많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김해공항을 확장할 시 기존에 우려됐던 항공기 이·착륙 시 안전문제나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수요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V자형'의 신형 활주로와 대형 터미널 건설을 통해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문제도 해결했다"고도 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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