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한 20대 남성이 수도권에서 모텔들을 돌며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A(51)씨는 새벽에 수도권에 위치한 모텔들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새벽시간에 경기 안양·군포,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 모텔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객실에 몰래 침입해 21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번화가에 있는 모텔에는 술에 취한 투숙객이 많은 점을 노리고 오전 4~7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유사 범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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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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