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팀장급 이상 임직원 120여 명과 포항 해병대 훈련소 1사단에 입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2일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임직원의 도전 정신을 높이기 위해 이번 병영 훈련 체험 행사를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원 회장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해병대 측과 프로그램 조율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최근 해외 출장 등 바쁜 일정에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전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조직 간 장벽 해소와 리더들의 일체감을 조성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 전 직책자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해병대와의 깊은 인연이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부친의 권유로 1973년 해병대에 입대해 제2사단에서 근무했으며 최신원 회장의 아들 최성환 SKC 상무도 2006년 해병대에 입대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8일 문종훈 사장 등 임직원 역시 3박 4일 일정으로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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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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