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1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간담회는 올 초 완료한 ‘경기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한 기초 연구’ 결과와 함께 ‘국내 생태관광 현안과 정책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뤘다.
간담회에는 고려대 전진형 교수를 비롯해 전라북도 생태관광 육성지원센터 사무처장, 경기생태관광얼라이언스 회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를 맡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전진형 교수는 “국내외 생태관광 산업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경기도는 생태관광 현황 자료가 부족한 상태이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경기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4개 권역(평화생태, 해양안보, 자연휴양, 교육문화)으로 설정하고 권역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경기생태관광얼라이언스의 김인구 위원장은 “경기도가 2012년세계생태관광총회를 개최하고 이후 2014년 경기생태관광얼라이언스가 발족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력해왔으나 사실 도의 예산 반영 등 부진한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 이라며 “올해 경기생태관광얼라이언스가 사단법인화 추진 등 좀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할 계획이며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사업들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 김도형 팀장은 “생태관광 활성화는 지역의 역량과 콘텐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별 콘텐츠 개발,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