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서울시, 문화예술 선도하는 사회적기업 잇는 가교 역할
전주시-서울시, 문화예술 선도하는 사회적기업 잇는 가교 역할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6-06-20 15:34
  • 승인 2016.06.20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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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서울시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두 사회적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전주시 사회적기업 (사)꼭두와 서울시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는 지난 18일 전주향교에서 지역아동 100여명과 함께 ‘세종, 인재를 뽑다’를 주제로 한 과거시험 재현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주)아트브릿지의 사업모델을 전주 (사)꼭두의 기반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두 기업은 이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과거시험’ 재현행사에는 두 사회적기업과 함께 전주향교, 전주시청 사회적경제지원과가 협력해 지역 아동들에게 연극과 체험, 교육이 가미된 기발한 체험행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선화 씨(40세, 여)는 “도포와 유건을 쓴 채 붓을 들고 오문오답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향교와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역사를 배우고 유쾌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3월 31일 서울시와 체결한 상생우호교류협약의 실천을 위해, 서울시의 사회적기업 온라인 쇼핑몰‘함께누리몰’에 전주시 사회적기업의 입점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간 교류사업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사회적경제 관계자 100여명이 전주를 방문해 사회적경제공동판매장과 남부시장 청년몰 등 전주를 대표하는 사업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김형조 전주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조직과 기업 등 사회적경제주체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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