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출근시간 서울 강남의 주차타워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쯤 강남구 삼성동 한 빌딩 주차타워에서 건물로 진입하던 차량이 8.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36·여)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건물 관리인이 주차 출입문을 열어줘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건물에 진입했으나, 바닥 리프트가 올라오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인에게 과실이 있는지, 주차타워 기계에 이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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