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산업경제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이하 스타벅스)가 지난 4월 19일 여름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문경 오미자 피지오'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판매 기간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봄 프로모션 시즌1', '여름 프로모션 시즌1' 등과 같이 매년 4계절에 맞춰 10회 진행되는 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두달간 '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50만잔 이상 판매됐다. 전통적인 국내 문경의 오미자청을 소재로 해, 그 동안 스타벅스의 음료 개발 노하우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당초 6월 7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었던 계획을 '여름 프로모션 시즌2'에서는 물론, 상시 음료로서의 판매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처럼 지난 프로모션 때 선보인 음료를 새로운 프로모션 시즌에도 단종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스타벅스는 연장 판매를 위해 '문경오미자밸리 영농조합'으로부터 기존 20톤의 오미자청 원재료 이외에도 12톤을 다시 추가로 구매했다. 레시피도 계속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한국의 원재료를 활용해, 가장 한국 고객분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은 스타벅스 경쟁력의 매우 중요한 축” 이라며 “향후 전국 지역 농가 및 협동조합과의 다양한 로컬 제품 개발을 통해 상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문경시와 제품에 대한 컨텐츠를 공동으로 알려나고, 문경 지역 농가의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경시 역시 영농조합과 함께 스타벅스 문경 오미자 피지오 플랜카드를 내걸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문경 특산품인 오미자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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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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