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5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수준을 유지, 보합세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68을 기록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란 국내 시장에 출하되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통해 생산자의 부담을 측정하는 통계다.
5월의 경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4월 생산자물가는 유가 상승으로 11개월 만에 증가한 바 있다.
실제 5월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전월 배럴당 38.99달러에서 44.26달러로 올랐지만, 도시가스 요금이 5.6% 인하해 유가 효과를 상쇄했다. 전력·가스·수도 부문 지수는 전월 -0.1%에서 5월 -1.9%로 하락 폭이 늘어났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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