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여러분께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점에 대해 다시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내부의 진상조사단을 꾸린 것은 사실관계를 적극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지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되는 만큼 당에서도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며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검찰수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당내에서는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당직 정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왕 부총장은 김수민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브랜드호텔에 B사를 소개시켜준 인물로, 리베이트 과정에 직접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에 따르면 왕 부총장은 인쇄업체 B사에 일감을 주는 대신, 리베이트로 2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6일 왕 부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인 데 이어 오는 27일 김수민 의원을 소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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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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