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등 18년간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 온 정혜정(38) 아나운서가 지난 5월 31일 명예퇴직을 했다. 정혜정 아나운서는 지난 1987년 MBC에 입사,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와 ‘뉴스와이드’ 앵커, ‘출동 6㎜ 현장 속으로’, ‘생방송 이슈&이슈’ MC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MBC가 경영난을 이유로 명퇴신청을 받자 지난달 이를 신청,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정 아나운서는 명퇴 신청 이유에 대해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그동안 퇴직에 대해 생각을 해왔다” 고 설명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혜정 아나운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일단은 박사과정 논문 준비에 매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방송 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할 생각은 아직 없지만 새롭게 제 2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고 밝혔다.
김재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