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재판 중에 성매매를 알선한 30대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한 윤모(36)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씨 등은 지난 3~6월 부산진구에 있는 오피스텔의 방 3개를 임대한 뒤 여성 종업원 3명을 고용, 시간당 13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총 78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유흥사이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는 수법으로 업소를 홍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업주 윤 씨는 앞서 성매매 알선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단속돼 현재 재판 중인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같은 장소에서 성매매 알선 영업을 이어온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성매매에 이용한 오피스텔 임대 보증금과 수익금에 대해 몰수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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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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