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세금징수라는 독특한 소제로 반사전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OCN ‘38사기동대’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액션뿐만 아니라 최근 작품 속 스타일리스트 역까지 소화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배우 마동석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원리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온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을 맡아 평범한 공무원으로 등장한다. 특히 그는 극중 탈세에 있어서 불의를 참지 못하지만 가족을 위해 참고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장의 애환도 담아냈다.
하지만 박성일은 더 이상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징수할 수 없자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와 합심해 세금 징수 작전에 들어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동석은 자신의 캐릭터의 어수룩함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해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며 캐릭터에 몰입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고 귀띔했다.
더욱이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굿바이 싱글’을 비롯해 7월에 개봉하는 ‘부산행’에서 코믹연기 뿐만 아니라 숨 막히는 액션까지 선보이는 등 다양한 캐릭터로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마동석 2005년 영화 ‘천군’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3년에는 영화 ‘이웃사람’을 통해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고 영화 ‘함정(2015)’, ‘악의 연대기(2015)’, ‘상의원(2014)’, 드라마 ‘나쁜 녀석들(2014)’, ‘닥터챔프(2010)’ 등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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