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성장통 극복하고 ‘해피엔딩’하러 새 출발
다이아, 성장통 극복하고 ‘해피엔딩’하러 새 출발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6-15 22:09
  • 승인 2016.06.15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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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승진 기자 (왼쪽부터 희현, 유니스, 채연, 은채, 예빈, 제니, 은진)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컴백 전부터 탈퇴, 합류 등 많은 논란과 성장통을 겪은 걸그룹 다이아가 8개월 만에 새 멤버를 영입하며 7인조로 더 단단하게 재정비해 새출발을 알렸다.  

다이아(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두 번째 앨범 해피엔딩(HAPPY END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근 다이아는 리더 승희가 연기자로 전향해 팀을 떠나고 멤버 유니스가 새롭게 리더를 맡으며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채연과 희현, 막내 은채을 영입했다.
 
이날 채연은 얼마 전까지는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다가 다시 다이아에 합류하게 됐다.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나쁜 시선으로 보시지 말고 열심히 할 테니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 (희현)
▲ 사진=송승진 기자 (유니스)
▲ 사진=송승진 기자 (채연)
▲ 사진=송승진 기자 (은채)
▲ 사진=송승진 기자 (예빈)
▲ 사진=송승진 기자 (제니)
▲ 사진=송승진 기자 (은진)
더불어 희현은 사실 프로듀스 101’ 출연을 한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큰마음을 가지고 출연한 만큼 저도 야망이 있었던 것 같다채연은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되고 저는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된 후 연습실로 다시 돌아왔을 때 저 자신에게 실망감이 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그는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길게 가지는 않았다. 더 발전해야겠다고 느껴서 랩뿐만 아니라 춤 연습을 했다. 그리고 연예인으로써 끼를 발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 앨범 해피 엔딩은 실제 멤버들의 나이처럼 고등학생 소녀에서부터 이제 막 20대에 들어서기 시작한 숙녀까지 한 층 더 깊고 넓게 표현한 다이아만의 감성을 담았다.
 
▲ 사진=송승진 기자
특히 타이틀곡 그 길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1, 2, 3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모두를 작곡, 작사한 이기용배의 작품으로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과 거리에서 나눈 소녀들의 소중한 약속을 표현했다. 그러나 여자친구와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유니스는 처음 노래를 받았을 때 여자친구 선배님 노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 곡 말고 다른 곡도 있었지만 그 길에서가 저희에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면서 각자의 표현할 수 있는 포인트는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여자친구 선배님과 다르게 표현하겠다고 당부했다.
 
더욱이 채연과 희현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으며 걸그룹 다이아에 대한 관심도 커져 이번 신곡 그 길에서가 음원차트 30위 안에 진입했다.
 
유니스는 이에 아이오아이의 후광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채연이가 고생한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8개월 동안 쌓은 실력으로 대중들이 봐주셨을 때 빈 속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채연이가 많이 미안해 했다. 바쁜 와중에도 연습 올 때마다 멤버들에게 하나라도 챙겨주려고 해서 고마웠다고 애정 어린 말을 하자 결국 채연은 눈물을 보였다.
 
▲ 사진=송승진 기자
마지막으로 다이아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8개월 동안 멤버들과 더 돈독해지고 그만큼 성장했다. 발전하는 다이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이아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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