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경찰관들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발로 찬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 손괴)로 수원의 한 고등학교 교장 A(59)씨를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22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공원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B(39) 경사 등 경찰관 2명의 얼굴, 허벅지 등을 때린 혐의다.
또 지구대로 호송되는 도중 순찰차 천장을 30여 차례에 걸쳐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술에 취해서 폭행 사실 등은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A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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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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