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원, 산책로, 여성대상 범죄 취약장소 등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1일부터 기 분석․파악된 장소에 대해 전 경찰력을 집중투입, 여성취약지역 내 예방차원의 지역경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범죄예방진담팀운영, 경찰 근무인원 최대확보, 기동대․의경 등 방범지원경력 집중 배치, 공원․산책길 출입구 등을 거점으로 가로등 등 방범시설이 부족한 취약개소 위주로 누비기식 순찰, CCTV 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및 화상순찰 등이 주요내용이다.
또 지자체와 지역치안협의회(6.13)를 개최, ‘여성 및 공원(산책로)이 안전한 수원’를 위해 방범용 CCTV 및 가로등 추가 설치, 현 수원시에서 관리 중인 볼라드․가로등에 위치확인을 위한 관리번호 부착, 데이터 화 구축 등을 추진하고, 전담으로 순찰 근무자를 지정하여 불안지역으로 대두된 등산로(산책로)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시민들은 여성들이 느끼는 범죄취약지역을 ‘스마트 국민제보 앱’ 내에 있는 ‘여성불안신고’ 코너 활용 및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제보하면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수원남부경찰서장 이영상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여성안전 및 근린공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특별치안 종합강화대책을 내실있게 추진, 여성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경력만으로는 인적한계가 있으므로 국민의 인적감시망 역할이 필요하며 많은 제보를 부탁하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