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수원의 여기저기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 K-POP슈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의 아름다움은 원형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수원성이다. 정조는 자신의 왕권강화를 위해 수원성을 축성했으며 도읍을 수원으로 옮겨놓으려고 시도한 흔적이 남아 있다.
수원성은 방대하게 크지도 않다. 고즈넉하면서도 아름다운 성이다. 또 내·외곽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현존하는 단일성이다. 이에 전 세계의 자랑인 수원성에서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갖가지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다채로운 행사 중에서 수원 K-POP슈퍼콘서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원 K-POP 슈퍼콘서트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러브 앤 러브를 콘셉트로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 수원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담은 고고한 사랑, 한류 문화를 향한 팬들의 열정적인 사람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K-POP과 연계한
한류관광 상품 개발
수원은 한류의 도시다. 수원화성이 한류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만큼 관광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이다. 이에 맞춰 수원시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메인행사로 ‘K-POP 슈퍼 콘서트’를 준비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K-POP 공연과 수원관광을 연계하기 위해서 중국 국영방송사(CCTV·BTV)와 언론사(인민화보·남방일보사·신화통신) 및 7개 중국 최대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중국 팸투어 단을 초청해 중국 관광객을 매료시킬 수원의 여행 콘텐츠와 K-POP 공연, 등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한 바 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K-POP 스타가 한자리에
17일 공연 1일차에는 셰어 더 러브, 18일 2일차에는 폴 인 러브를 주제로 한류스타들의 팬 미팅과 3D를 활용한 레이저쇼 EDM 공연, 개막퍼포먼스의 화려한 푹죽이 이어진다.
이에 최근 한류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으르렁’이 수록된 정규 1집 앨범의 음반판매량이 100만장을 넘기며 가요계 밀리언셀러의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운 엑소(EXO)를 비롯한 에일리, 유키스, 여자친구, 트와이스, 마마무, 업텐션, SS301, 라붐, 세븐틴 등 국내 최고의 K-POP 별들의 출연 화려한 공연이 마련된다.
러브 앤 러브, 수익금
사회복지 공동 모금 전달
K-POP 공연의 티켓예매는 NHN티켓링크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에서 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5000원이다. 특히 17일 러브 앤 러브를 콘셉트로한 공연인 만큼 K-POP 수익금의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전달식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시에서는 공연 당일 3만 명 이상의 대규모 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람석 구역을 설정하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전 환경정비와 교통, 주차대책, 의료 등 세부적인 행사지원책도 마련하고 있으며 의미 있고 테마가 있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