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레저보트와 어선이 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7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인근 해상에서 2.8t급 레저 보트(승선원 4명)와 2.7t급 어선(선질 FRP, 옥도 선적, 승선원 2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저 보트에 타고 있던 오모(61·경기)씨가 안면부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어선에 타고 있던 홍모(54·여·군산)씨는 이마가 찢겨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과 민간 구조선을 급히 호출해 부상자를 비롯 레저보트에 있던 승선원 모두를 신치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하도록 했다.
해경은 안개가 짙은 해상을 운항하다 미처 발견하지 못해 서로 충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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