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유흥비 마련을 위해 쇼핑몰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영업이 종료된 쇼핑몰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박모(24)씨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5~6월 총 3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의 한 쇼핑몰 의류 매장 등 12곳에 침입해 금고 안에 있는 현금과 판매용 휴대전화 등 24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소한 박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떠돌아다니다 유흥비 마련을 위해 쇼핑몰을 털기로 마음먹었다. 쇼핑몰 내부가 넓고 각 영업점의 개별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다.
경찰은 박 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