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원칙과 겸손으로 검찰 신뢰 높여야”
김수남 검찰총장 “원칙과 겸손으로 검찰 신뢰 높여야”
  • 송승환 기자
  • 입력 2016-06-11 20:25
  • 승인 2016.06.11 20:25
  • 호수 1154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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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송승환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은 9원칙과 겸손으로 사법정의를 구현해 떨어진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수원지검을 방문해 직원 간담회를 갖고 “2010년에 이어 최근 국민 신뢰도 조사에서도 검찰은 16%가량만 신뢰한다고 답해 20%대인 법원, 경찰보다 낮게 나왔다이를 높이는 것이 숙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속·사건처리 기준 등을 총괄하는 개념이 원칙인데 선거사범 수사에서는 잘 지켜지는 반면 폭력·사기 등 다른 범죄 수사에서는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원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것과 함께 겸손이 중요하다"경청·배려·역지사지의 방법으로 겸손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와 자신이 수원지검장 시절 도입한 폭력사범 삼진아웃제 등을 강조하며 국민의 이익을 위한 수사력 강화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김 총장은 20122013년 수원지검장을 지낸 뒤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songwin@ilyoseoul.co.kr

송승환 기자 songw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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