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네이버의 해외 자회사인 ‘라인(LINE)’이 오는 7월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네이버는 10일 일본의 라인 이사회와 한국 네이버 이사회 의결을 통해 라인의 도쿄, 뉴욕 증시 상장을 결정했다. 도쿄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가 이날 라인 상장을 승인했다.
목표 상장 일정은 뉴욕이 7월 14일, 도쿄가 7월 15일이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6000억 엔(약 6조5000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올해 일본 증시 기업공개(IPO)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도쿄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2011년 12월 넥슨(NXC 자회사)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넥슨의 기업가치는 약 5525억 엔(현재 환율로 약 6조 원)이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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