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쳐다봐” 행인에 회칼 휘두른 식당업주 입건
“뭘 쳐다봐” 행인에 회칼 휘두른 식당업주 입건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6-10 20:51
  • 승인 2016.06.10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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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장사가 안 돼 식당 앞 탁자에 흉기를 꽂고, 지나가던 행인에게 죽인다고 협박한 40대 업주가 경찰에 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행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김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950분쯤 전남 여수시 자신이 운영하는 일식집 앞에서 행인 A(30)씨에게 흉기를 겨눈 채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장사가 잘 안 돼 잡귀와 액운을 물리치려고 탁자에 흉기를 꽂았고 이날 소주를 3병 마신 상황에서 A씨가 쳐다보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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