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8월, 두 다리를 잃었던 하재헌 중사가 재활치료를 마치고 의무부사관으로서 군생활을 새롭게 시작한다.
당시 하 중사와 함께 사고 현장에 있다가 부상을 당했던 김정원 중사는 국군 사이버사령부에서 지난 4월부터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하 중사도 김 중사와 마찬가지로 국군수도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마친 뒤 소속 부대인 육군 1사단으로 복귀한다”며 “하 중사는 치료를 받았던 국군수도병원의 의무부사관에 지원해 그곳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하중사가 수색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렵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하 중사의 희망을 최대한 존중해 원하는 곳으로 배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hwikj@ilyoseoul.co.kr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