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루타 결승타점 때려내며 활약 이어가
김현수, 2루타 결승타점 때려내며 활약 이어가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6-10 17:53
  • 승인 2016.06.10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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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결승타점을 때려내며 팀 연승에 힘을 보태 화제다.

김현수는 10(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득점으로 연결된 2루타를 때려내며 팀 5연승에 힘을 보탰지만 타율이 0.372에서 0.366(82타수 30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1회 초 무사 1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 초 무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팀 동료 맷 워터스의 1사 만루에서의 내야 땅볼로 그는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초 21, 3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서던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는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91마일(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기며 내야를 넘긴 좌중간 담장 앞으로 가는 안타를 기록하며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고 리카드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한 이닝을 남긴 9회 초 6-5 역전에 성공했고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승리로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6-5로 승리하며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전 승리 이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최근 9경기에서 81패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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