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결승타점을 때려내며 팀 연승에 힘을 보태 화제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득점으로 연결된 2루타를 때려내며 팀 5연승에 힘을 보탰지만 타율이 0.372에서 0.366(82타수 30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1회 초 무사 1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 초 무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팀 동료 맷 워터스의 1사 만루에서의 내야 땅볼로 그는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초 2사 1, 3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서던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는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91마일(약 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기며 내야를 넘긴 좌중간 담장 앞으로 가는 안타를 기록하며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고 리카드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한 이닝을 남긴 9회 초 6-5 역전에 성공했고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승리로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6-5로 승리하며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전 승리 이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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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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