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는 10일 밥 샙이 아오르꺼러와의 대결을 앞두고 강도 높은 전지훈련까지 소화하고 있다며 승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2에서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ROAD FC 부대표직을 맡고 있는 밥 샙은 이 경기를 위해 잠시 부대표 직도 내려놓고 태국 푸켓에 있는 아카 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다.
아카 체육관은 태국에서 유명한 격투기 체육관으로 철저한 스케줄로 밥 샙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훈련하는 곳이 38도가 넘는 고온의 정글에 위치해 고된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밥 샙은 “ROAD FC 복귀를 위해 아카 체육관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몸 상태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케이지에 빨리 오르고 싶다. 경기가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오르꺼러의 경기는 봤다. 힘이 좋기는 하더라. 근데 내 상대는 아니다”라며 “아오르꺼러가 파이터인가?”라고 되묻는 등 자심감을 내비쳤다.
밥 샙은 “아오르꺼러를 상대로 1라운드에 KO로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아오르꺼러를 간단히 요리하겠다”라며 도발했다.
이번 경기에서 밥 샙이 맞붙는 상대는 아오르꺼러다. 그는 ‘야쿠자’ 김재훈을 30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꺾은 파이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홍만과의 경기에서 괴력으로 최홍만을 케이지 구석으로 몰아붙이며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 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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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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