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아들 구속영장
70대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아들 구속영장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6-09 23:06
  • 승인 2016.06.09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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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인면수심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9일 함께 살던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김모(48)씨에 존속폭행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70대 노모의 머리와 가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어머니의 시신은 8일 오전 10시 45분쯤 집을 방문한 사회복지사에 의해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 있던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보아 피해자가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김씨는 우울증으로 장기간 치료받은 전력이 있으며, 일정한 직업 없이 모친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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