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즌 5번째 1이닝 3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7회 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1km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맞은 신시내티 5번 타자 애덤 듀발을 풀카운트 끝에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후 그는 수아레스에게 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과 빌리 해밀턴에게 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K-K-K 완벽한 피칭을 해냈다.
이에 그는 평균자책점을 1.71까지 끌어내렸고 3경기 연속 무안타 투구를 펼치며 3점 차 리드를 지켜내 10홀드를 기록했다.
한편 오승환읜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는 12-7로 신시내티 레즈에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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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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