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싱가폴 투자회사에 KAPS 지분 50% 매각 완료
아시아나항공, 싱가폴 투자회사에 KAPS 지분 50% 매각 완료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6-09 13:35
  • 승인 2016.06.0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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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산경팀]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9일 싱가폴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Mapletree Investments Pte. Ltd.)’ 자회사인 ‘사이공 불러바드 홀딩스(Saigon Boulevard Holdings Pte. Ltd.)’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지분 50%를 1억 750만 USD(한화 약 1,224억원)에 매각하는 거래가 종결됐다. 

KAPS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KAPS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함께 매각이 완료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이루게 됐다"며 "매각이익은 약 509억 원"이라고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지점 통폐합,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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