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친박 김재원 새누리당 전 의원이 임명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신임 수석비서관은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분으로서 대통령 정무특보를 역임하는 등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전략수석비서관에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15일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교체한 데 이은 2차 청와대 인사로,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갈 참모 진용이 완성됐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한편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김 전 의원은 중국 외교부 산하 중국외교학원의 방문학자로 초빙돼 중국에서 활동할 계획으로 중국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청와대 제안을 정중히 고사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으로 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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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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