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반기문' 뉴욕 회동 전격취소 '왜'
이해찬 '반기문' 뉴욕 회동 전격취소 '왜'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06-08 09:22
  • 승인 2016.06.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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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친노(親노무현)의 좌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뉴욕면담'이 취소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반 총장과 이 전 총리 측은 당초 8일(미국 현지시각)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이 전 총리는 미국 국무부의 초청을 받아 노무현재단 관계자 등과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총리와 동행한 오상호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이사장(전 총리)은 반 총장과의 면담을 취소하기로 했다. 당초 비공개 면담의 성격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오 처장은 "이번 면담은 이 이사장이 뉴욕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유엔대표부에서 반 총장과의 면담을 제안해옴에 따라 추진됐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면담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고 또 사실과 다르게 만남 제안을 했다는 보도와 이 전 총리(이사장)와 면담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와 당초 비공개로 차 한 잔하기로 한 만남의 성격이 변화돼 최종적으로 면담을 취소하기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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