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포천시, 남양주시와 함께 호주,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 호주‧뉴질랜드 시장개척단’은 우수 중소기업을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 파견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자 마련됐으며, 포천시와 남양주시 기업 각각 5개사를 선정해 파견한다.
파견기간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이고, 파견지역은 호주 ‘맬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이다.
참가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항공료 일부와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현지 단체이동시 차량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호주‧뉴질랜드 시장개척단’ 참가자격은 포천시와 남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으로 관내에 제조 시설이나 주된 사무소를 두고 부가가치세법 제5조 규정에 의거 사업자 등록을 필한 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뒤 작성하여 포천시 기업은 포천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지원SOS팀으로, 남양주시 기업은 남양주시청 기업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한편 파견 국가인 호주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한국과의 교역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특히 2014년 FTA 발효 이후 수출실적이 7.5% 늘어났다. 대(對) 호주 수출 유망 품목으로는 통신기자재, 건축자재, 전기·전자, 석유화학, 식품, 화장품 등이 있다.
또 한국과 뉴질랜드는 지난해 12월 FTA를 발효했으며, 발효 이후 국내 가전제품의 뉴질랜드 수출이 1~3월 기준으로 63% 증가했다. 그간 양국 교역은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대기업 형 중간재에 치우쳐 있었지만 FTA를 통해 중소기업 형 소비재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호주‧뉴질랜드 시장개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마케팅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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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