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북도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 영서와 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서, 전남동부내륙, 경상남북도 내륙 5mm 내외이며 기상청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울산 17도, 창원 19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대전 26도, 청주 27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제주 24도 등이다.
기상청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 더위는 다소 주춤하겠다고 전망했다.
서해안과 강원 산간, 제주도, 일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농도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오는 8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남부 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는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남부 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늦은 밤에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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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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