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공식 폐쇄…“아껴준 회원들에 감사”
‘소라넷’ 공식 폐쇄…“아껴준 회원들에 감사”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6-06 18:19
  • 승인 2016.06.0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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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소라넷’ 측이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6일 오전 11시 24분 소라넷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라넷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폐쇄한다”며 “@soranet 계정도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서비스가 복구되거나 새로운 주소로 서비스할 예정이 없으므로 소라넷 서비스를 가장한 유사사이트의 홍보에 현혹되지 말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아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닉네임 ‘소라넷’인 이 계정은 과거 소라넷의 우회주소를 공지해온 계정으로 전해졌다. 소라넷은 1999년부터 운영된 성인사이트로, 이용자들이 직접 찍은 각종 음란 사진이나 성관계 동영상 등을 게재하고 음담패설이 오가는 공간으로 이용돼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아동 음란물 제작 및 유통, 여성 몰카 유포 등으로 문제를 불러왔다. 특히 술이나 약물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의 여성을 두고 이 여성의 의사와 관계없이 인터넷으로 여성과 성관계 맺을 남성을 부르는 행태가 이뤄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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