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중기센터, ‘경기북부 대학생 창업캠프’ 개최
경기도-경기중기센터, ‘경기북부 대학생 창업캠프’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6-06 15:05
  • 승인 2016.06.0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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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무박 2일로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경기북부 대학생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캠프는 경기북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차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고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시키고자 마련됐다.

캠프가 시작된 3일(금) 파주시 홍원연수원에는 큰 여행용 가방을 끌고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학생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으며, 창업캠프에는 경기 북부 소재인 경민대, 경복대, 대진대, 한국항공대 학생 총 92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창업아이템 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계획서 작성, 발표 및 제품 모의런칭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대 6명씩 팀을 이뤄 창업아이템을 발굴 및 선정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안발표 후 모의 런칭까지, 아이디어 발굴에서 스타트업 탄생까지의 과정을 집약적으로 체험했다.

그리고 창업기업 대표 및 교수로 구성된 멘토로 부터 아이템선정과 시장현황조사 등 각 과정마다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조언을 받기도 했다.

경기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나온 노트북 스킨을 이용한 마케팅 플랫폼, 최적의 수면을 유도하는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엑티비티 육아활동 정보공유 프로그램을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시제품제작 지원 등 아이템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창업캠프에 참가한 한국항공대 김다영(21)양은 “학생 신분으로는 실질적인 창업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까지 단계별 과정을 짧은 시간 동안 체험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경기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생계형 창업이 63%이고 혁신형은 21%로, 이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학생들의 창업캠프 체험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혁신형 창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경기북부 소재 5개 대학 174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운영해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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