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여름을 떠올리는 무더운 날씨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지만 점차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기상청은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대전 16도, 청주 17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부산 19도, 대구 17도, 울산 17도, 포항 17도, 광주 19도, 전주 17도, 제주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대전 30도, 청주 29도, 춘천 30도, 강릉 24도, 부산 25도, 대구 26도, 울산 25도, 포항 24도, 광주 30도, 전주 29도, 제주 23도 등이다.
대기 정체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오후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강원영서·충북·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0.5~2.5m로 일겠고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후에 일부 내륙에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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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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