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걸그룹 씨엘씨(CLC)가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새 멤버 권은빈과 엘키가 투입돼 7인조 완전체로 팀을 재정비한 가운데 더욱 앙큼해진 매력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걸그룹 씨엘씨(장예은, SORN,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엘키, 권은빈)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4집 미니앨범 ‘뉴 클리어(NU.CL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권은빈은 “드디어 7명이 무대를 해서 신난다. 7인조로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라 설레고 기쁘다”며 “지난 앨범은 ‘프로듀스 101’을 하느라 아쉽게 활동을 같이 못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같이 시작하니까 재밌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 클리어’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씨엘씨의 이름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의 합성어로 7명으로 더욱 새로워진 음악적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장승연은 “새롭게 다시 태어난 씨엘씨가 앞으로 7인조 완전체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름 담았다”고 말했고 또 권은빈은 “‘뉴클리어’가 핵이라는 뜻도 있다. 핵처럼 가요계를 빵 터트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아니야’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공동 작사, 작곡한 곡으로 사랑에 서툰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담은 가사와 씨엘씨의 앙큼한 매력이 더해진 댄스곡이다.
이에 오승희는 “순수한 17세의 소녀의 마음도 있지만 의상도 보시다시피 펑키하고 힙합적인 느낌도 난다. 저희 표정도 앙큼하면서 순수하고 알다가도 모르는 반전의 매력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은빈은 단숨에 센터까지 꿰찼다. 이와 관련해 최유진은 “아이돌 멤버라면 모두 센터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다 같이 팀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욕심으로 센터에 설 수 없다”며 “7인조로 함께 활동한다는 의미를 두고 권은빈이 센터에 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욱이 CLC는 다른 팀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다 각자 개성 있고 매력 있다. 아직 매력을 다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그 매력을 다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목표”라며 “인원이 늘어나다 보니까 에너지가 더 커졌다. 또 막내 권은빈이 들어와서 평균연령이 앉아지고 엘키가 들어와서 좀 더 상큼하고 글로벌한 그룹이 됐다”고 자부했다.

마지막으로 씨엘씨는 “저희를 사이다 같은 걸그룹이라고 표현해주셨는데 앞으로 씨엘씨가 사이다처럼 톡톡 튀고 상큼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새로운 각오로 뭉친 7인조 완전체의 씨엘씨가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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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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