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무안타로 침묵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안타와 타점으로 만회하며 최근 4경기 6타점을 기록해 연일 좋은 경기 감각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반면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86에서 0.279(61타수 18타점)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그는 1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저스틴 니콜리노를 맞아 87마일(약 140㎞) 컷패스트볼을 밀어 치며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시즌 18호 타점이자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는 3회 2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강정호는 6회 무사 2, 3루 상황에서 3루수 쪽으로 뻗어나가는 안타를 때렸지만 3루수 마틴 프라도의 호수비로 추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이 10-0으로 앞선 9회 2사 1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팀 동료인 그레고리 폴랑코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10-0 대승을 거두며 29승 2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