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현대상선이 사흘째 용선료 인하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1.67%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지난 27일과 30일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사흘째 상승세다.
전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이 외국 선주들과 벌이고 있는 용선료 협상에 대해 "외국 선사들과 기본적 방향에 대해 합의했고, 세부조건을 논의 중"이라며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6월 7일께 협상안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해진다. 인하율은 당초 목표였던 30%선은 아니지만 20% 전후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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