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맑지만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고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춘천 15도, 제주 17도 등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7도, 춘천 29도, 제주 25도 등으로 지난 30일보다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매우 커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후까지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이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호남권과 영남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오는 6월 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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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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