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반기문 팬클럽은 2-3개 정도의 모임이 구축되고 있는데, 그 중 “반기문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일산의 국제로타리클럽 행사장에 100명 정도의 팬클럽 회원이 집결할 것이며, 안동 하회마을에 50명, 경주 유엔NGO컨퍼런스 행사장에 100명 정도의 팬클럽 회원 등 총 200여명의 회원들이 반기문 총장을 환영하며 마중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를 주도하는 A씨는 “반기문 총장님은 대표적인 흙수저임에도 불굴의 의지로 세계를 이끄는 위인으로 성공했다”며, 이는 “흙수저라는 것에 좌절을 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팬클럽을 결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기문 총장과의 교감에 대해서는 “정치적 행보를 떠나 우리 사회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는 것이기 때문에 총장님께서도 긍정적으로 보시지 않겠나”고 말하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도 “반기문 총장님이 선택한다면, 지지하고 지원할 것”임을 밝혀 정치적 행동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성공한 반기문 총장의 형설지공의 의미를 살려 이름을 ‘반딧불이’로 지었으며, 6월 말 준비위원회를 공식적으로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는 ‘반딧불이 청년모임’, ‘반딧불이 대학생모임’, 일반인들의 ‘반딧불이 포럼’ 등으로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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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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