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4위로 마감한 한국여자배구대표팀, 본선 진출 꿈 이루다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4위로 마감한 한국여자배구대표팀, 본선 진출 꿈 이루다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5-23 14:59
  • 승인 2016.05.2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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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4위로 마감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해 국내외 배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1일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세트스코어 2-3(25-19, 25-22, 27-29, 24-26, 12-15)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승점 1점을 확보하며 리우 올림픽으로 향하는 티켓을 얻어냈다.
 
이로써 한국은 총 8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 세계예선에서 승점 13(43)으로 4위를 확보해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세계예선에서는 아시아 국가(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대회였다. 한국은 일본에게 승점에 밀려 1위를 차지하진 못했다.
 
한국은 4위에 안착하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본선 무대에서 홈팀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와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
 
리우 올림픽은 전체 12개 팀이 참가하며 6개 팀씩 A, B조로 나눠 8강팀을 가린다. 조별 예선은 풀리그로 진행된 뒤 8강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겨룬다.
 
조 편성 방식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개최국 브라질을 A1번 자리에 놓은 뒤 이후에는 세계 랭킹 순으로 나선형으로 팀을 배정하는 식이다.
 
이에 관해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세계랭킹에 따른 조 편성은 현재 발표된 랭킹(2015106일 기준)이 아닌 201611일 랭킹을 기준으로 이뤄지지만 해당 기간에 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국제 대회가 없어 변동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B조에는 미국(1), 중국(2)을 비롯해 유럽의 세르비아(6), 이탈리아(8), 네덜란드(14) 등이 편성된다.
 
한편 모든 일정을 마친 한국은 23일 오후 240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65일 진천선수촌에 재 입촌할 계획이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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