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혜리ㆍ수지, 내 나이 스물둘…대중문화 중심으로 우뚝 선 스타들
[창간특집] 혜리ㆍ수지, 내 나이 스물둘…대중문화 중심으로 우뚝 선 스타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6-05-23 14:13
  • 승인 2016.05.23 14:13
  • 호수 1151
  • 4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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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를 비롯해 혜리, 설리, 진세연 등 미녀스타 주춧돌 자리매김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1994년 생으로 만 22살인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비롯해 혜리, 설리, 진세연 등 미녀스타들이 연예계의 주춧돌로 우뚝 서며 각자의 끼와 재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연기, 예능, 노래 등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이 충분해 향후 글로벌 스타로서의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응팔 수혜자 혜리…
대세녀 등극

지난겨울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응팔(응답하라 1988)의 후폭풍이 한 차례 지나갔지만 여전히 극중 덕선이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들은 여전히 ‘혜리앓이’를 경험하고 있다. 덕분에 걸스데이 멤버이자 연기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혜리는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하면서 연예계 대세가 됐다.

특히 응팔 이후 CF퀸 자리를 넘 볼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혜리의 광고료는 1년에 약 5억 원 정도, 응팔이 끝난 직후 약 60억 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여기에 혜리는 대표 효녀로 알려지면서 기대치가 더욱 급증하고 있다. 특히 혜리는 최근 SBS 드라마 ‘딴따라’에 합류하면서 연기자로서 지상파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작품으로 일명 응답하라 저주를 넘어설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민첫사랑 수지…
역사관도 빛나

혜리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국민 첫사랑 수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미쓰에이 멤버로 가수와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영화 ‘도리화가’를 통해 배우 배수지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수지는 최근 AOA 멤버 설현의 역사의식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간 꾸준히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대조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한 팬 사인회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고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고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올 7월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핫한 설리…
논란·화제 동시유발

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이자 연기활동을 펼쳐 온 설리도 요즘 핫한 SNS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대상이 됐다.

작곡자이자 가수 최자와 연인 사이를 이어오고 있는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셀카와 남자친구와의 애정행각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일으켰다.

다만 지난 19일 자신의 SNS계정을 삭제하면서 그간의 논란이 부담스러운 눈치다. 더욱이 에프엑스를 탈퇴한 이후 무대와 브라운관을 통해 뚜렷한 활동을 재기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진세연, 논란의 족쇄
연기로 풀어내

한때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배우 진세연은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를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진세연은 데뷔 이후‘각시탈’, ‘다섯 손가락’, ‘감격시대’, ‘닥터이방인’ 등 주연을 잇달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겹치기 출연,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남모를 속앓이를 경험해야 했다.

이에 ‘옥중화’ 캐스팅 당시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그가 첫 등장한 4회에서 모자람 없는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진세연은 그간의 대중들의 질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겠다고 말한다. 그는 “(촬영할 때마다) 이 작품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연기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실험녀 심은경,
성장이 궁금한 까닭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 여러 영화작품을 통해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심은경은 아직 만 22세에 불과하지만 깊은 감성과 감정을 담아내며 기대주로 성장했다.

특히 다양한 소재와 작품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면모를 시험하고 있다. 최근 심은경은 생애 첫 독립영화인 ‘걷기왕’ 촬영을 마쳤다. 그는 “평소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출연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심은경은 앞으로가 더 궁금한 배우로 손꼽힐 정도로 나날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성장해가는 심은경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odida@ilyoseoul.co.kr
<사진=뉴시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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