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추천 축제] 5월이 주는 선물, 봄나들이 걷기축제 <3>
[M 추천 축제] 5월이 주는 선물, 봄나들이 걷기축제 <3>
  • 김정아 기자
  • 입력 2016-05-23 10:14
  • 승인 2016.05.23 10:14
  • 호수 1151
  • 7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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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770걷기축제 2016 >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영덕군), 강원도(고성군)이 주관·주최하는 해파랑길 770걷기축제는 매년 5월이면 부산으로 부터 시작해 울산, 영덕, 고성으로 이어진다. 해파랑길 7700킬로미터가 떠오르는 동해의 시작점, 오룩도 해맞이 공원에서 츨발한다. 동해 최남단 해파랑길인 부산오륙도 공원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해파랑길770걷기축제 2016

해파랑길은 19개 지방자치단체가 흩어져 있던 길을 하나로 연결한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로서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광역시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초광역걷기 길이다. 매년 5월이면 열리는 해파랑길의 시작점인 부산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해파랑길 공식개통식, 이음단 출범식을 진행, 부산, 울산, 영덕, 고성 등 총 4개지역 걷기축제(개통행사)와 770km 해파랑길을 종주하는 이음단이 함께한다.

▲ <편집=일요서울>

주변 명소 하나,
오륙도 등대

오륙도의 명명을 살펴보면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방패섬은 세찬 비바람을 방패처럼 막아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솔섬은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이름이며, 송곳섬은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겨서 그같은 이름이 붙여졌고 수리섬은 예전에 독수리가 갈매기를 포획하기 위해 모여들었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또한 굴섬은 가장 큰 섬으로 큰 굴이 있어 천장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이 한 사람 몫의 음료수가 될 만하다고 한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위가 편평해 밭섬이라 불리다가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부산항 앞 바다에 가지런히 배열된 다섯 개의 바위섬인 오륙도다. 이 섬은 부산만 북안 승두말로부터 남동방향으로 뻗어있는 기암절벽의 바위섬들을 의미한다. 1972년 6월 26일 부산시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명승 제24호로 승격된 이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물이기도 하다. 오륙도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5개 또는 6개 섬으로 보여 오륙도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오륙도 밭섬에 등대가 개설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37년 11월이다. 1876년 부산항이 개항되고 나서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 앞으로 배들이 드나들기 시작하자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필요해 등대가 세워졌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제 항구인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이 반드시 지나야 하기 때문에 오륙도와 더불어 부산항의 상징으로 통한다.
오륙도 등대는 당초 6.2m 높이로 건립됐다. 그러나 등대가 너무 낡아 보수가 필요해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1998년 12월 웅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등탑 높이를 27.5m로 높이고 등대 내부에는 우리나라 주요 등대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실을 갖췄으며 부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 올라서면 활기찬 부산항의 모습과 아름다운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변 명소 둘,
부산오륙도

부산 관광의 상징, 오륙도는 1972년 6월 26일 부산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0월 1일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名勝) 제24호로 선정됐다. 오래전부터 부산의 상징물로 여겨졌으며 면적 0.02㎢, 최고점 68m(굴섬)이다. 영도구(影島區)의 조도(朝島)와 마주보며 부산만 북쪽의 승두말로부터 남동쪽으로 6개의 바위섬이 나란히 뻗어 있다. 이 섬들은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2,166㎡)·솔섬(5,505㎡)·수리섬(5,313㎡)·송곳섬(2,073㎡)·굴섬(9,716㎡)·등대섬(3,416㎡)으로 나누어진다.
오륙도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은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부산항의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노산 이은상의 오륙도 시와 오륙도 일출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jakk3645@ilyoseoul.co.kr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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