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 페루 꺾고 4연승 기록···올림픽 본선에 성큼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페루 꺾고 4연승 기록···올림픽 본선에 성큼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5-20 17:34
  • 승인 2016.05.2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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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페루를 꺾고 4연승을 기록하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0(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 예선에서 페루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 이탈리아전(1-3) 패배 이후 네덜란드(3-0), 일본(3-1), 카자흐스탄(3-0)를 격파한 이후 열린 페루전 승리를 추가하며 41(승점 1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배구계의 호날두김연경이 한국 최다인 19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도 18점으로 맹활약했으며 박정아는 13점으로 한국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연경은 이날 공격은 물론 블록, 몸을 날리는 등 투혼을 바탕으로 한국팀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양효진, 박정아 등의 블록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가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페루,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4장의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아시아 1위를 하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 1위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에 포함돼도 리우 본선행에 진출한다.
 
이에 한국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 이상을 추가하면 리우올림픽 본성을 자력으로 확정한다.
 
특히 한국은 태국,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해 본선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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